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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탈모] 여성 탈모, 남성보다 더 자주 발생

청아연한의원 조회 : 1,928

자고 나면 한 움큼씩 빠져나가는 머리카락. 하지만 탈모의 공포는 남성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심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겪는 여성들의 경우 사실상 남성에 비해 탈모가 오히려 더 자주 발생한다. 여성들의 탈모는 그 원인이 다양한데 임신이나 출산, 과도한 다이어트,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지루성 두피염 등 여러 가지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원인에 의한 탈모를 일반인들이 구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우리 주위에서는 서서히 탈모가 진행되어 나이가 들수록 두피 윗부분이 훤히 비치는 여성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여자의 경우에도 대머리가 있는 것이다. 여성 대머리는 그 진행양상이 남성과는 조금 다른데 남성이 엠(M)자형이나 윗머리가 완전히 벗겨지는 양상으로 탈모가 되는 것에 비해 여성의 경우 이마의 헤어 라인은 유지되면서 주로 정수리 부위의 머리 숱이 적어지면서 탈모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 대머리는 의학 용어로는 여성형 유전성 안드로겐성 탈모증이라고 하며 사춘기 이후에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비해 탈모의 정도가 미약하고 남성이 20대 초반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비해 중년 이후에 증상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다. 가족 중 탈모가 있는 경우는 약 50% 내외로 남성에 비해 가족력이 약하고 모계에서 유전되는 양상이 더 많다.

여성 대머리의 경우 지루성 두피염, 조모증, 여드름, 생리불순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철분 결핍이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치료 전 충분한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 이렇게 여성에서도 대머리가 생기는 이유는 남성의 고환에서 분비되어 대머리를 일으키는 안드로겐이 여성의 경우에도 난소와 부신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여성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대머리가 진행된다. 단지 탈모가 늦게 일어나고 머리가 길어 가리기 쉽고 이마의 모발 선이 유지되며 드문드문 빠지는 까닭에 남성보다 쉽게 눈에 띄지 않을 뿐이다. 가끔 내분비기관 즉 부신이나 난소의 비정상 과다 분비가 탈모의 원인인 경우도 있으므로 탈모와 더불어 팔, 다리 등의 털이 많아지고 굵어지거나 젊은 나이에 급격히 탈모가 진행되는 여성의 경우는 서둘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만 한다.

여성형 탈모의 치료는 그 진행상태에 따라 다르다. 약간만 진행된 경우라면 현재 식약청의 공인을 받은 "미녹시딜" 이라는 바르는 약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하루에 2회씩 탈모부위에 바르면 5-6 개월 후 효과가 나타나는데 탈모가 심한 경우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두피가 훤히 들여다 보이게 된 경우라면 모발이식만이 구체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미녹시딜과 같은 약물의 경우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므로 약물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야만 하는 단점이 있지만 모발이식수술은 약물치료와 달리 한번 이식한 모발은 평생 빠지지 않는 특징이 있어 영구적인 치료방법이 된다. 사람의 머리카락들 중 뒷머리 부분은 평생 탈모가 발생하지 않는 부위이므로 뒤통수의 머리카락을 탈모부위인 앞쪽으로 옮겨 심으면 마치 상록수처럼 평생 탈모가 되지 않는 것이다. 모발이식수술은 보통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술 다음날 바로 머리를 감고 출근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으므로 매우 편리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매우 안전한 수술이다.

여성형 탈모는 유전적인 요소와 호르몬에 의한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므로 근본적으로 예방을 하기가 어렵다. 탈모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평소 탈모 예방을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관리법도 물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두피의 청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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