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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언제 끊어야 할까요? — 끊을 타이밍을 모르겠다면 이걸 보세요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비만치료제... 비만일 때 시작하는건 알겠는데, 평생맞을 순 없고... 

언제 끊어야 할까요? 

 

실제로 진료실에서 이런 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

"이제 살이 많이 빠졌는데 계속 맞아야 하나요?"
"끊으면 살이 다시 찌지 않을까요?"
"언제까지 맞아야 하는지 아무도 안 알려줘요."

 

맞습니다. 시작할 때는 병원에서 안내를 해주는데, 끊는 타이밍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을 최대한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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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고비,마운자로. 언제 끊어야 하나요?

[Quick Answer]
정해진 "몇 개월"이라는 기준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목표 체중에 도달했는가, 체중이 안정됐는가, 지금 몸 상태는 어떤가.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내 상황을 체크해보면 끊을 타이밍이 보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끊어도 됩니다]

아래 세 가지가 모두 해당된다면 끊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①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
처음 시작할 때 정한 목표 체중, 또는 의학적으로 적정한 BMI 범위에 들어왔을 때입니다.

② 체중이 2~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몸무게가 오르락내리락하지 않고 같은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다면, 몸이 그 체중에 어느 정도 적응한 신호입니다.

③ 식습관이 실제로 바뀌었다
가장 중요합니다. 약의 도움 없이도 소식이 습관이 됐고, 예전처럼 과식하고 싶은 충동이 크게 줄었다면 끊어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라면 아직 끊으면 안 됩니다]

상황 이유
체중 감소가 아직 진행 중 목표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끊으면 바로 반등
식욕이 약 없이는 조절이 어렵다 식습관이 아직 바뀌지 않은 상태
고혈압·당뇨 등 동반 질환이 아직 조절 안 됨 약물 효과가 건강 유지에 필요한 상황
최근 2개월 내 체중 변화가 큰 편 몸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

 

 

[상세 분석 1: "목표 체중이 됐다고 바로 끊으면 안 되는 이유"]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고 바로 끊으면 안 됩니다. 도달한 것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문제거든요.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체중을 줄입니다. 

약을 끊으면 억제됐던 식욕이 돌아옵니다. 이 때 식습관이 바뀌지 않은 상태라면 체중이 빠르게 다시 올라갑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목표 체중 도달 → 그 체중에서 2~3개월 유지 → 그 동안 식습관 완전히 정착 → 그 이후 끊기

 

이 순서를 지키면 끊은 후에도 체중이 덜 오릅니다.

 

 

[상세 분석 2: 끊을 때는 한 번에 끊지 마세요]

갑자기 끊으면 식욕이 한꺼번에 돌아와서 반등이 더 강하게 옵니다. 천천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 방법:

 
         현재 용량 유지
    ↓
한 단계 낮은 용량으로 줄이기 (4~8주)
    ↓
격주 투여로 간격 늘리기 (4~8주)
    ↓
완전 중단
         

이 방법으로 서서히 줄이면 몸이 적응할 시간이 생겨 반등이 줄어듭니다. 

담당 의사와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세 분석 3: 끊고 나면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끊은 후 나타날 수 있는 변화들을 미리 알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습니다.

① 식욕이 돌아옵니다
약을 끊으면 억제됐던 식욕이 2~4주 안에 다시 올라옵니다. 

이것은 정상입니다. 이 시기에 식사량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체중이 약간 오릅니다
연구에 따르면 위고비·마운자로를 끊은 후 1년 내에 감량 체중의 약 절반이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습관과 운동으로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탈모가 일시적으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약을 끊으면서 생기는 신체 변화가 일시적인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3~6개월 내에 회복됩니다.

 

 

[상세 분석 4: 끊고 나서 꼭 챙겨야 할 것들]

끊는 것보다 끊고 나서가 더 중요합니다.

식단:
단백질 섭취를 늘리세요. 

약을 맞는 동안 빠진 근육을 유지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체중 1kg당 1.2~1.5g의 단백질이 목표입니다.

운동:
근력 운동이 특히 중요합니다. 

근육이 있어야 기초대사량이 유지되고, 같은 양을 먹어도 덜 찌는 몸이 됩니다.

얼굴·피부 관리:
약을 끊고 나면 얼굴 변화가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볼 꺼짐·피부 처짐·탄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피부과 상담을 통해 진피 재건·볼륨 회복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내 상황 체크리스트 — 지금 끊어도 될까요?]

아래 항목을 체크해보세요.

 
         ✅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
✅ 2~3개월 이상 체중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 약 없이도 소식하는 습관이 생겼다
✅ 동반 질환(고혈압·당뇨 등)이 개선됐다
✅ 담당 의사와 끊는 계획을 상의했다
         

5개 모두 해당 → 끊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3~4개 해당 → 조금 더 유지하면서 나머지 조건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2개 이하 해당 → 아직 끊기 이른 상태입니다.

 

 

[청아연의원의 접근]
청아연에서는 위고비·마운자로를 끊은 후 요요현상 및 탈모 등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의 상담이 늘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를 끊은 후 볼 꺼짐·피부 처짐·탄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피부 상태를 먼저 평가한 뒤 진피 재건부터 볼륨 회복까지 단계적으로 설계해드립니다. 

살을 뺀 뒤 더 건강하고 좋아 보이는 얼굴을 만드는 것도 치료의 일부입니다.

 

작성자: 청아연의원 대표원장 Dr. 장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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